우리들의 블루스 사람 사는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

새롭게 편성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캐스팅된 배우들부터 눈길을 사로잡아 상반기 기대작으로 4월 9일 날 첫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믿고 보는 노희경 작가님의 옴니버스 드라마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대감을 품고 첫 방송을 보았고 1~2화까지는 스토리보다는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보는 배우들과 그들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몰입해서 봤습니다. 주말 끝나면 늘 이슈가 되는 우리들의 블루스는 배우들 덕뿐만 아니라 진짜 사람 사는 이야기를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차승원, 이정은의 중년의 진짜 우정 시청률 7.9%

저번주 16일 방송분에서는 한수와 은희의 에피소드가 마무리가 되었다. 딸의 꿈을 이뤄주고 싶어 고군분투하는 한수(차승원)와 한평생을 생선장수로 일하지만 돈만 찾는 동생들만 있는 은희(이정은) 둘은 20년 만에 만나 서로 위로를 받고 살아갈 힘을 얻어 영원한 친구로 남게 된 두 사람의 마지막이 먹먹하지만 감동을 주었다.

한수와 은희의 학창시절 수학여행지 목포로 추억 여행을 떠나 잊고 있던 청춘의 꿈을 이야기를 한다 가수가 되고 싶던 은희와 농구선수가 꿈이 었던 한술 두 사람은 가난한 집안의 장남, 장녀로 태어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 짓는다.

차마 딸을 위해 돈을 빌려달라고 말할 수 없던 한수는 말을 못하지만 제주 친구들의 전화로 한수가 돈을 빌리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 은희는 상처받고 속상해 하지만 한수를 우정으로 감쌌다. 이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이 들면서 중년이 된 두 친구가 청춘을 회상하며 위로받고 다시 살아가는 힘을 얻는 모습에서 진한 여운을 남겼다.

달달한 썸의 시작 두근두근 한지민♥김우빈

옴니버스식의 드라마는 이야기속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설정이 흥미롭다. 우리들의 블루스 해녀 역의 영옥(한지민), 선장 정준(김우빈)의 로맨스가 기대되는 중이다. 육지에서 온 외지인 해녀 영옥에게는 늘 안 좋은 소문이 따랐지만 정준은 그런 영옥에게 눈길이 가고 영옥 주변을 맴도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 두 사람은 키 차이마저 심쿵할 포인트가 있는데  다음 편 예고에서는 정주의 키를 재려 손을 뻗는 영옥과 그런 영옥을 지긋이 바라로는 달빛 아래 바닷가 산책길이 그려지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라 다음회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우리들이 블루스 배우뿐만 아니라 OST 대박

지금 음원사이트 1위를 쓸고 있는 가수 임영웅의 신곡 우리들의 블루스는 지난 17일 오후 6시에 공개되어 지금까지 계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음원은 우리들의 블루스 3화에 삽입되어 나갔고 뮤직비디오 역시 실시간 차트에 올라가며 많은 사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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